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ギャング・オブ・ニューヨークのbookchanのレビュー・感想・評価

3.5


마틴스코세이지 감독 너무 좋다. 알면 알 수록.
그의 선한 웃음이 정말 기분좋고 멋있는데 그의 작품은 좀 생각보다 쌉싸름하고 여운이 남는다.

그의 역사적 배경을 담아 영화를 만드는 일관성도 좋고 레오의 나레이션이 들어가 영화의 분위기가 더 트렌디 해지는것 같다. 내용 전개가 초반에 빠르게 흘러가고 나레이션으로 인물 설명이 나오는게 좀 만화같은 느낌을 받았다. 도입이 가볍고 경쾌한 분위기.

장면 자체가 이쁘고 카메론 디아즈가 아직 젊어서 놀랐고 레오가 아직 리즈에 머물러주던 얼굴이라 몰입이 잘 되었다. 근데 둘이 생각보다 나이차이 안나는거야? 카메론 디아즈가 훨씬 누나 아닌가.

대사를 통한 인물들의 감정을 읽기가 어려워서 어려운 영화인가? 했더니 자막이 허접한 탓이었다. 다른 자막으로 보니 이해가 됨.

레니의 질투심에 멀어 배신했다가 양심에 다시 용서를 호소했다가 결국 인간백정이 배신할걸 예상하 벌을 받는 모습을 보면서 축소판 버전으로 우리 곁에 자주 있는 이야기라 뻔한 클리셰여도 나쁘지 않았다. 나도 조바심이 많고 감정이 혼자 앞설때가 있어서 레니의 질투심과 비참한 마음이 너무 이해되었기에 더 경계하겠다고 마음먹었다.

역시나 제니는 미모와 여성성을 이용해 양아버지 같은 인간백정(?)의 애인관계로 등극한 과거를 밝힐때 저 시대의 여자들은 정말 결혼이 능력이고 스펙인걸 새삼 느꼈다.

정확히 이해가 안된 부분도 많은데
기억나는걸 나열해보자면,

제니가 인간백정 앞에서 굳이 레오에게 보란듯이 스킨쉽하는것. 아마 그 전에 레오와 거사를 치루기 직전에 목걸이를 보고 레오가 화를 낸것에 대한 앙갚음 뭐 그런거 같은데… 좀더 구체적으로 이해하고 싶다.

그리고 제니의 배에 난 흉터때문에 인간백정이 애정이 식어버린 이유. 아들 못 갖다주는 못난 여자라고 생각해서??

그 초반에 문지기하던 빨간머리 아저씨도 갑자기 레오편으로 되는게 이해가 안됐고 그냥 대낮 한복판에서 백정이 사살하는것도 따라가기 힘들었다(단순히 스토리를 못따라감)


결국 토박이들의 텃세와 꼰대(?)마인드는 점점 밀려오는 아일랜드 인들의 열세에 힘이 부족해지는데 우리나라도 점점 외국인 노동자가 많아지면 지금의 모습과 많이 달라질텐데 어떻게 조율해 나갈지 걱정이 되었다. 사실 나부터도 엄청난 꼰대 기질이 있어서 외국인들에게 모질게 하는건 물론 반대지만 관대할 자신은 없다.

일단 두서없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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